사기업에서 일할 수 있는가?

못 견디는 지점이 어딘가 짚어보니 이 부분이 아닐까 싶네.


기업의 존재목적(기업의 이윤)을 위해 내가 존재해야한다 -> 견딜 수 있어? 현타 그 이상일 것 같은데

나는 한국 사교육이 너무 싫었는데
결국 대학와서 사교육 현장에서 돈을 벌고 있다.  내가 여기서 내가 싫어하는 말을 학생들한테 하면서(가스라이팅이죠) 돈을 벌었었음.
이 모순을 반복하고 싶지 X

고3때였나 연구보고서로 뭔가 신랄하게 깠던 기억이 남 그거 만들면서 되게 재밌었음 기업의 윤리, 사회적 책임 etc.
근데 born to be 이윤추구시잖아.

사기업은 사기업이 원하는 인재가 있을텐데 내 사고체계가 그 쪽 생리랑 이질적이야.

비영리 단체, 국제기구에서 일하는 게 왜 나한테 매력적일까..에 대한 고민이 조금 더 필요해보여요 결국 내가 >가장 빠른 돈버는 길<로 선택한 직무가 과연 나한테 효능감을 줄 수 있느냐고.

기업 안에서의 성공이 사회적 성공인지 의문이고, 애초에 내가 성공을 추구하는 사람인지에 대한 의문